VIP 광고
VIP 광고
모집중
VIP 광고
모집중
진짜 솔직히 말하면, 내가 임신 6개월 차쯤 됐을 때 등이 너무 뭉쳐서 죽는 줄 알았어. 남편한테 살짝 밀어 달라 했더니 자기 손이 더 아프다고 징징대고. 그래서 동네 마사지샵 알아보는데, 뭔가 찜찜하더라고. 혹시나 해서 정기검진 갔을 때 산부인과 의사한테 물어봤어. '임산부 마사지, 안전할까?' 라고.
의사가 하는 말이, "몇 가지만 진짜 조심하면 나쁘지 않아요. 근데 사람들이 잘 몰라서 문제죠." 라며 알려준 게 세 가지였어. 내가 직접 경험하고, 나중에 또 다른 의사한테 확인한 내용이니까 믿거나 말거나지만 난 진짜 도움됐음.
처음 누르면 절대 안 되는 부위가 있다
처음 들었을 때 '아, 배는 당연히 안 되겠지' 했는데 의사 말이, 배보다 더 위험한 곳이 발목과 손목 특정 부분이래. 발목 안쪽 복숭아뼈 위로 올라가는 그 좁은 부분, 그리고 엄지랑 검지 사이 웹처럼 생긴 부분. 이곳은 자궁 수축을 일으키는 혈자리랑 연결되어 있다고 하더라.
처음엔 '에이 설마' 했는데, 지인 중에 유산 경험 있는 분이 자기 5개월 때 발 마사지 받다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 실려갔다는 이야기 해주더라. 직접 인과관계 증명된 건 아니지만, 의사도 "굳이 위험하게 거기 누르는 샵 가지 마라" 했음. 임산부 마사지, 안전할까? 싶으면 일단 발목부터 가리라고. 나는 병원에서 그 말 듣고 나서부터 마사지 받을 때 '발목은 쿠션으로 받쳐만 주세요'라고 먼저 말함.
세기 조절 실패가 태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솔직히 나도 마사지 좋아해서 예전에 '아프면 더 잘되는 거야' 생각했던 사람임. 근데 임신 중에는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 왜냐면 너무 세게 누르면 혈류가 갑자기 바뀌면서 태반으로 가는 혈액 공급에 영향 줄 수 있다고 함. 특히 후기로 갈수록 자궁 자체도 예민해져서, 세게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복압이 올라간대.
내가 직접 겪은 일인데, 7개월 때 어떤 샵에서 '전문 임산부 마사지' 한다길래 갔어. 근데 거기 아줌마가 힘이 장난 아니게 쎄서 '아야' 소리 났음. 참다참다 "좀 약하게 해주세요" 했더니 "이 정도는 괜찮아요~" 하면서 안 멈춤.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왔어. 돈 버렸지만, 나중에 생각하면 그게 맞았음.
임산부 마사지, 안전할까? 의사 말로는 "너무 아프다 싶으면 무조건 멈추고, 힘 조절 못 하는 샵은 아예 가지 마라" 였음. 진짜임. 태반 위치나 상태는 초음파 아니면 모르니까.
누워서 받는 자세,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다
이건 내가 전혀 몰랐던 부분임. 임신 후기에는 하대정맥이 자궁에 눌려서, 똑바로 누우면 혈압 떨어지고 어지러울 수 있다고 함. 의사 말로는 '와인홀 증후군'이라고 해서, 갑자기 숨 막히고 구토 느낌 나는 거. 초기엔 괜찮은데 20주 넘어가면 옆으로 살짝 틀어서 받거나, 허리 밑에 쿠션 받쳐서 오른쪽 골반 약간 띄워줘야 함.
근데 문제는 많은 마사지샵이 이걸 모르거나, 알아도 '다른 고객들은 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는 거야. 내가 두 번째 방문했던 곳은 전문샵이라면서 그냥 평평한 베드에 똑바로 눕히더라. 내가 옆으로 눕겠다고 하니까 "그럼 등 마사지가 안 돼요" 라고 함. 이럴 때 말 안 통하면 무조건 나와야 한다고 본다.
임산부 마사지, 안전할까? 의사 마지막 말이 "전문 자격증 있는 사람에게 받고, 자세부터 물어보고, 중간에 불편하면 바로 중단하는 용기" 라고 했음. 진짜 그 말이 나한테는 제일 와닿았어.
며칠 전에도 친한 언니가 첫 임신에 등 뭉쳐서 죽겠다고 해서, 위에 세 가지 그대로 알려줬다. 아직 초기라 다행이라고, 이제부터 조심하겠다고 하더라. 나도 다음에 둘째 가지면 이 경험을 다시 꺼내 볼 것 같음.
결론은, 임산부 마사지 아예 안 받는 건 너무 비현실적이야. 아픈데 참으라는 건 폭력임. 근데 아무데나 맡기지 말고, 병원에서 주의사항 듣고, 내 몸이 말하는 걸 무시하지 않는 게 진짜 안전한 마사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