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출연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구속...방송인 이미지 실추 우려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30대 남성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남성은 주차장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취재 결과, [A씨/해당 남성]는 최근 한 주차장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되었다. 피해자는 경찰에 "강제로 성폭행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세 이용한 범죄 가능성, 철저한 수사 촉구

이번 사건은 TV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던 인물이 연루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나는 솔로'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들의 사생활은 물론 방송 출연 이후의 행보에도 대중의 관심이 쏠려왔다.

[김민준 변호사]는 "방송 출연으로 얻은 유명세가 범죄에 악용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피해자의 진술과 증거를 토대로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사건은 방송 출연자들의 윤리 의식과 검증 절차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계 전반에 미칠 파장 주시

이번 구속 소식은 '나는 솔로' 제작진과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리게 했다. 해당 남성이 출연했던 방송분의 삭제 또는 편집 여부, 그리고 향후 프로그램 출연자 선정 기준 강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도 연예인이나 방송인들의 범죄 연루 소식은 해당 프로그램뿐 아니라 방송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피해자 보호와 진실 규명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수록 '나는 솔로' 출연자 개인을 넘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