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모르는 사이 건강을 해치는 일상 습관 5가지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VIP 광고

당신도 모르는 사이 건강을 해치는 일상 습관 5가지

profile_image
마사지리뷰어
164 · 25-07-07 02:01

일상 속 무심코 넘기는 습관들



1.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 '앉아 있는 것이 새로운 흡연이다?'


오늘도 출근해서 저녁 퇴근까지, 나의 하루 대부분은 의자에 앉아서 보낸다. 꼬박 8시간 이상 모니터 앞에 앉아 일하고, 퇴근해서도 소파에 앉아 넷플릭스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쥐고 있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문득 한 친구가 "앉아 있는 것이 새로운 흡연이다"라는 말을 했다. 


처음엔 과장이라고 생각했지만, 의학 전문가들이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이 심혈관 질환, 당뇨병, 비만 등 여러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하는 것을 들으니 등골이 서늘해졌다. 그날 이후로 나는 의식적으로 30분에서 1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잠깐이라도 사무실 주변을 걷는다. 


점심시간에는 일부러 멀리 떨어진 식당을 이용하고, 주말에는 앉아서 하는 취미 대신 활동적인 야외 활동을 계획한다. 작은 변화지만, 몸이 훨씬 가볍고 개운해지는 것을 느낀다.


2.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 수면의 질을 갉아먹는 푸른 빛


7월 6일 일요일 일기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꿀잠을 잤다. 그동안 밤늦게까지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거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나의 습관이었다.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면 눈이 피로하고, 잠이 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며칠 전 TV 다큐멘터리에서 자기 전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여 수면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린다는 내용을 접했다. '그래, 이제는 정말 바꿔야 해.'라고 다짐했고, 어제부터는 자기 전 한 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침실 밖으로 치워두고 책을 읽거나 명상을 했다. 


처음에는 손이 허전하고 심심했지만, 오늘 아침 개운하게 일어난 나를 보니 이 습관을 고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면을 취하니 하루 종일 집중력도 높아지고 기분도 상쾌하다.


3. 물 부족: 몸속 사막화의 주범


"아, 또 물 안 마셨네!"


퇴근 후 집에 와서야 겨우 물 한 잔을 마시고 독백하듯 중얼거렸다. 나는 평소에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이다. 목이 마르다고 느껴질 때만 겨우 한두 잔 마시고, 커피나 차로 수분을 보충한다고 착각했다. 


하지만 인체는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고, 물 부족은 탈수 증상뿐만 아니라 피로감, 두통, 소화 불량, 피부 건조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치 몸속에 사막이 되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는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회사에서는 텀블러에 물을 가득 채워두고 수시로 마시고, 외출할 때도 작은 생수병을 꼭 챙긴다. 처음에는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해서 귀찮았지만, 이제는 물을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되어 몸이 가볍고 피부도 촉촉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4. 아침 식사 거르기: 하루 에너지의 시작을 놓치다


학창 시절부터 늘 아침잠이 많아 아침 식사를 거르기 일쑤였다. 성인이 되어서도 그 습관은 이어져, 아침에는 간단히 커피 한 잔으로 때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아침 안 먹어도 괜찮아', '점심 많이 먹으면 되지'라고 생각했지만, 아침 식사를 거르면 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고, 점심에 과식하게 되어 소화 불량이나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경험했던 오전의 멍함과 무기력함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습관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간단하게라도 아침을 챙겨 먹으려고 노력한다. 시리얼에 우유를 말아 먹거나, 과일과 견과류를 곁들인 요거트, 혹은 삶은 달걀 하나라도 꼭 먹는다. 작은 아침 식사가 하루의 활력을 불어넣고, 오전 시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5. 과도한 설탕 섭취: 달콤한 유혹 속 숨겨진 위험


나는 단 것을 정말 좋아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콜릿이나 케이크 같은 달콤한 간식을 찾고, 음료수도 늘 설탕이 듬뿍 들어간 탄산음료나 주스를 마셨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생각했지만, WHO에서도 설탕 섭취량을 하루 권장량의 10% 미만으로 줄일 것을 권고할 정도로 과도한 설탕 섭취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된다. 


예전에 건강검진에서 혈당 수치가 조금 높게 나왔을 때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제야 그 심각성을 깨닫는다. 내 식습관을 되돌아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엄청난 양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의식적으로 단 음료 대신 물을 마시고, 간식으로는 과일이나 견과류를 선택한다. 처음에는 단맛이 그리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의 단맛을 더 잘 느끼게 되고, 몸도 훨씬 건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후기: 건강한 습관으로의 작은 발걸음


이 다섯 가지 습관들을 되짚어보고, 내가 얼마나 무심코 건강을 해치고 있었는지 깨달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오늘부터 나는 이 습관들을 하나씩 바꿔나가며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만들어갈 것이다. 


이 작은 변화들이 모여 나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춰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 모두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건강을 해치는 습관은 없는지 점검하고, 더 나은 나를 위한 건강한 발걸음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